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신현수)가 201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이미 2008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상 및 리사이틀상 그리고 파리 음악원의 학생들이 주는 최고상까지 모두 4관왕에 오르며 한국을 넘어 세계 음악계의 신예 여성 음악가로서 당당히 자리를 잡은 그녀는 이번 콩쿠르를 통해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과 풍부한 감수성은 물론 한껏 성숙해지고 깊어진 연주로 세계인들의 보석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미 1997년 한국일보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의 많은 콩쿠르를 통해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 신지아는 2001년 대한민국 청소년 콩쿠르 1위 및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으며 독보적으로 연주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국내외의 청소년 콩쿠르를 석권하며 전주예고 1학년 재학 중 마침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로 조기 입학하였고, 이후 2004년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3위(1위 없음) 및 최연소상, 2005년 스위스 티보 바가 국제콩쿠르 3위, 2005년 핀란드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 3위, 2006년 독일 하노버 국제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2007년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그리고 롱-티보 콩쿠르 4관왕까지 그녀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